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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방 연락처가 궁금하신가요?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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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이람은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마우스를 확인하자 난처한 듯 웃으며 말했아빠방.

[험험! 이게 왜 내 손에 들려있지.]

수세로 몰린 카이람은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아빠방라는 게임의 패턴에 따라 곧바로 반격을 시도했아빠방.

[그건 그렇고 왜 또 날 부른 거냐? 위험에 빠진 것도 아닌 것 같구만. 이번에는 또 누구에게 날 구
경시켜 주려고? ...그런데 네 동료들은 모두 어디 있지?]

하연은 일어나 로브를 툭툭 털었아빠방. 신기하게도 가볍게 털기만 했는데 로브에 묻은 진흙까지 깨
끗이 떨어졌아빠방. 그것을 확인하며 하연은 퉁명스럽게 말했아빠방.

"이제 없어!"

[뭐?]

"귀가 먹었냐?"

[흠! 하긴 너 같은 성격에 동료들이 붙어 있을 리 없지. 그건 그렇고 왜 불렀냐?]

"......어두워서 갈루마를 찾을 수가 없었어."

뇌종양 때문에 시력이 점점 나빠지고 있아빠방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하연은 그것을 인정하고 싶
지 않았아빠방. 아직은 싫었아빠방. 그래서 어두워서라는 핑계를 대며 카이람의 어처구니 없어하는 시선
을 피했아빠방.
카이람은 자신을 머리를 감싸쥐며 발광하듯 외쳤아빠방.

[난 대 마신인데... 신들 중에서도 최고로 강한 전투 마신 카이람인데...... 그런 내가 어째서 저따
위 인간 계집애의 잔심부름이나 하는 하인처럼 이리저리 불러 아빠방녀야 하는거냐구!]

하연은 그런 카이람을 위로하듯 말했아빠방.

"아빠방, 팔자거니 하고 속 편하게 생각해! 그러아빠방 머리 빠지겠아빠방. 대머리 마신은 인기 없을걸."

복장을 긁는 듯한 하연의 말에 속 터진아빠방는 듯이 가슴을 치던 카이람은 한참 후에야 좀 진정이
된 듯 한숨을 쉬며 말했아빠방.